2) 골든 햄스터 키워보고 느낀 햄스터랑 친해지는 법
첫 번째로 "간식 주기(그냥은 안 줌)"
처음에는 무작정 이렇게 손으로 집고 주려고 하면 무서워해요 !
작은 친구들은 본능적으로 저희의 손이 맹금류 같은 천적 같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낮은 포지션으로
간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ㅎㅎ
이렇게 손가락 위에 끝 쪽 부분에 간식을 올려두고 천천히 기다려주면
햄찌가 냄새를 맡으면서 천천히 다가오게 됩니다 ~
만약에 간식을 손바닥 중앙에 놓고 주게 되면 햄찌가 경계를 할 수 있어서
만약 햄찌랑 별로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바닥 끝쪽애 간식을 두고 간식 먹이기에 성공을 했다면
점점 간식을 손 끝에서부터 손중앙까지 옮겨보시면서 간식을 주시면
자연스럽게 햄찌를 손위에 올려보실 수도 있게 됩니다 ~!
또 어느정도 친해지셨다면
검지랑 엄지로 간식을 집으셔서 주시는데, 그냥 주지 않고 손에 힘을 줘서
햄찌랑 간식 줄다리기? 같은 걸 해보는 것도 좋아요.
하다보면 햄찌랑 악수할 수 있는 기회도 옵니다 ㅎㅎ
두 번째로 "화장실 매주 갈아주기"
골든 햄스터 기준에서 화장실 모래알은 너무 고운건 별로이고 적당히 알갱이 있는 모래가 좋아요 !
천연 사막모래가 가장 무난하고, 사막모래보다 입자가 고운 모래들은 햄찌가 눈병이나 호흡기 질환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
주의해서 모래를 고르셔야 합니다 !
제가 쓰는 햄스터 모래인데요 ~~ 입자 크기도 적당하고 자연모래에 탈취기능이 좋아서
애용하고있는 모래입니다 ~!
모래를 오랫동안 교체를 안하게 되면 햄찌의 위생에도 안좋고 무엇보다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
햄찌와 주인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답니다 ~~
또 너무 자주 교체를 하면 햄찌가 화장실을 화장실로 인식을 안하고 다른 곳에 용변을 볼 수 있어요 !
화장실에선 햄찌의 용변 냄새가 어느정도 묻어있어야 햄찌가 화장실로 인식을 한다고 해요 ㅎㅎ
그러므로 모래를 갈아주실때 모래 케이지를 향 비누로 빡빡 씻는것 보단 적당히 물로 행궈주는게 좋아요 ! (건조는 필수)
세 번째로 "냄새 적응 시켜주기"
햄스터는 후각이 굉장히 예민한 친구에요 !
그러므로 먹이를 주시거나 핸들링하거나 하실 때 케이지 안에 손을 넣게되면
손에서 나는 냄새도 중요할 수 있답니다~
저 같은 경우에는 손목에 향수를 많이 뿌리고 다녔었는데요 ~
케이지안에 손만 넣으면 햄찌가 도망가기 바빴어요..ㅎㅎ;;
그래서 냄새때문인가.. 생각해서 손을 씻고, 햄찌가 좋아하는 간식을 손에 비벼서 냄새를 감춘 다음에
손을 넣으니까 도망을 안가더라구요 !
한동안 그런식으로 하다가 이제는 굳이 간식을 손에 안비벼도 제 냄새에 익숙해진건지 도망은 안가요 ㅎㅎ
오늘은 햄찌랑 친해질 수 있는 세가지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~
끝.